익산반석교회(담임 윤호웅 목사)가 교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성경 암송대회를 열고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석교회는 이병진 원로목사가 은퇴금 일부를 가지고 만든 ‘진석장학회’를 통해 상반기에도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하여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영어 성경 암송대회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알린 영어 성경 암송대회에서는 ‘시편’ 1편에서 4편까지 암송하여 발표해, 1등과 4등까지 선발하여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위로금과 은목걸이를 선물했다.
이번 영어암송대회에서 학생들은 6개월 전 등록을 받아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시작했으며 본대회를 위해 모여 기도하며 기량을 뽐냈다.

대회 심사를 위해 4명의 외국인 선교사와 교수진이 초청되어 심사를 맡았으며 얼마나 자신감있게 발표하며 말씀을 이해하고 표현하는지, 얼굴 표정이 얼마나 밝고 환한 미소를 짓는지,청중들과 교감하며 여유있게 발표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이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9명의 참가자들이 제비 뽑기로 정해진 순서를 질서 있게 지켰다.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암송을 하다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기다렸다가 끝까지 침착하게 이어갔고, 생각이 나지 않으면 웃으며 목사님에게 눈길을 돌려 도움을 요청하는가하면 중도에 ‘아~멘’을 외치고 포기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박수로 위로하기도 했다.

영어암송대회에 참여한 19명 중 7명이 끝까지 완송을 하였으며 1등은 주예은(동북초,6), 2등김태빈(동북초,6), 3등 류준형(세종고1), 4등 김예인(이리여고1)에게 돌아갔다.

담임 윤호웅 목사는 “아이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긍정심과 자존감, 마음껏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우리 교회에서만 하는 대회가 아닌 익산과 전북의 교회학교에 확산시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하여 확장되어가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진석장학회를 만든 이병진 목사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이 필요한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말씀을 암송하며 구원까지 확신을 가지며 말씀을 폭 넓게 이해하고 지혜로운 학생들이 되기를 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도전 정신과 긍정심을 가지고 간증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석교회 성경암송대회가 교회와 이웃교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함께 동참하겠다는 교회들이 있어 내년부터는 대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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