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진리와은혜교회(담임 임순기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여명의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장년 성도들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본교회 에벤에셀도서관 주차장에서 ‘에벤에셀작은도서관’ 개관과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위한 바자회를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는 교회가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은 누구나 오가며 책 읽는 즐거움을 가질 수있는‘작은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고, 특히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위한 바자회로 진행됐다.

임순기 목사는 “저희 교회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의료선교를 다녀왔다. 올해도 추석 연휴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제2차 의료선교를 다녀온다.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의료선교와 함께 작은도서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며 의료선교 바자회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요셉청년부장 전현순 집사는 추석 연휴라 항공권 단체예약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14개 좌석이 확보됐다며 “그동안 함께 섬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선교 일행은 류창신 선교사가 섬기고 있는 공동체를 섬기게 된다. 일정은 10월 1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45분 프놈펜으로 출발하며, 10월 2일 프놈펜 다윗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가진다.

10월 3일과 4일에는 프놈펜 외곽지역 처띨교회와 깜퐁스푸에서 성도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사역을 펼친 프놈펜에서는 2시간 거리이다. 10월 5일에는 투우슬렘박물관과 메콩강 투어에 나서며 10월 6일 귀국한다.

임순기 목사는 “평소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가출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다가 가출청소년 아이들을 바르게 잘 권면해서 나중에 부모님에게 돌아가게 하고 학교로 돌아가게 하는 일을 펼쳐왔다.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도 그 일환이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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