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합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

지난번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 이어 완주군기독교연합회와 부안군기독교연합회도 이번주에 일제히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원을 선출하고 교회 연합을 통한 지역 복음화를 다짐했다.

완주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6일 둔산교회(김병화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화 목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 김병화 목사는“완주군연합회가 서로 돌아보고 협력하며 교회들간의 소통이 이루어져 함께하는 연합회, 임원진들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모이기 힘쓰는 연합회가 되고 지역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발할 수 있는 완주군연합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완주군연합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예배는 회장 이병준 목사(상운교회) 인도로 남상훈 장로(삼례동부교회) 기도에 이어 이병준 목사가 ‘합력하여 선을 이룬 연합된 교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세상 속에서 예수를 믿는 삶들은 선한 역할을 감당하며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 교회들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어도 비난의 소리들이 많이 있다. 교회의 타락과 한 목회자들의 비 인륜적인 소리들로 인해 안티 세력들이 커지고 있다. 우리 기독교는 회개하고 돌이켜 아름다워져야 한다. 교회가 교회와 연합하여 선하고 아름다워져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필수적인 조건이며 그리스도의 선함은 순종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문영복 목사(완주군목회자협의회장, 서두교회), 이충일 목사(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주내맘교회), 유희태 장로(민들레포럼 대표) 축사, 권순철 목사(오성교회) 광고 후 신수길 목사(봉상교회)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신임원. △회장 김병화 목사(둔산교회)△수석부회장 방운술 목사(원암교회)△총무정상준 목사(행복한교회)△서기 최기신 목사(삼기교회)△회계 조희현 장로(평강교회)△감사 이병준 목사(상운교회), 남상훈 장로(삼례동부교회)

부안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영복 목사, 이하 부안연)도 8일 제33회 정기총회를 장신교회에서 열고 김호광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김호광 목사는 취임사에서 “94년부터 부안군기독교연합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총무를 2회 맡았다. 대부분 부안연 회원들의 배타적인 모습에 아쉬움이 많았다. 회장직을 반대했지만 목사님들의 권고가 있었기에 오늘 회장직을 맡는다”며 “임역원 모두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야한다. 특히 동성애등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부안연은 이날 300만원 이상의 지출 금액에 대해 임원 2/3 이상 찬성후 지출에 대한 안건과 연 2회 감사건에 대해서는 차후 임원회의에서 회의를 거쳐 결의하기로 했으며, 31회와 32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복 목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1부 예배는 김정훈 목사 사회, 전회장 강대선 목사 기도, 회장 김영복 목사 ‘사회봉사’ 제목설교(막10:17-22), 전회장 임대섭 목사 축도로마쳤다. 김영복 목사는 “지역교회가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특히 차상위계층인 이웃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부안연소속 모든 교회들이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2부 회무처리는 김영복 목사 사회, 서기 황진덕 목사 회원점명, 김영복 목사 개회선언, 총무박기환 목사 사업보고, 감사 박철홍 목사 감사보고, 회계 김명섭 목사 회계보고에 이어 임원서거와 임원교체 등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2018년 부안기독교연합회 신임역원.△회장 김호광 목사(장신제일) △공동회장 김자중 목사(창복), 박화식 장로(변산) △총무 최기훈 목사(변산) △서기 이석기 목사(화평) △회계 허동민 장로(동진중앙) △봉사부장 서규석 목사(동북) △홍보부장 김병천 목사(신운) △전도부장 노재근 목사(감교) △친교부장 이종진목사(동진) △청소년과 아동부 부장 탁홍식 전도사(우리들)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임종주목사(창북) △감사 전상기 장로(줄포)

/심은혜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