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기관 교육 캠프 세미나 잇따라

도내 교계 선교기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을 위한 캠프와 세미나등을 갖고 있다. 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 전주지회와 익산지회, 군산지회가 연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터 키즈VBS’(Vacation Bible School) 여름캠프를 갖는다.

지난해 이어 제2회 ‘생터 키즈 VBS’여름캠프를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군산지경교회(담임 장철희 목사)에서 오는 8월 2일과 3일 1박 2일 동안 ‘생명의 양식을 주는 마스터 쉐프는 누구?말씀이 생명이다!’ 주제로 열린다.

전주지부장 배진용 목사는 ‘생터 키즈 VBS’는 생터성경사역원의 어린이사역의 일환으로 여름성경학교, 또는 겨울성경학교, 또는 캠프 때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성경학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 배 목사는 기존의 성경학교의 교육내용이 ‘주제별’ 공부였다면 ‘생터키즈 VBS’는 ‘성경책 그 자체’를 가르치며 성경을 꿰뚫는 통전적 교육으로,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통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산지부장 강중석 목사는 “2016년부터 구약의 내용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약의 마지막 3탄으로 구약의 전체 스토리를 다룰예정이다”며 “구약 내용을 아이들이 재미있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나님을 최고의 요리사 ‘마스터쉐프 미스터 하’로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또, 강 목사는 세상의 요리사들이 서로 자신들이 최고라고 나서지만 오직하나님만이 최고의 쉐프(왕)이시다며 “세상의 방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대로만 살아야 한다는 내용을 배우게 될 이번 캠프는 딱딱한 교재가 아니라 ‘스킷 드라마’(연극)을 통해 주제가 흘러가는 성경 스토리를배우고, 그 내용을 활용한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 스테이션들(만들기, 간식, 게임, 워크북)을 통해 성경 내용을직접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많은 가치관이 난립하는 이 시대에 우리 다음 세대들이 오직 하나님만이 진짜 왕이시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함을 알게 하기 위한 이번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문의 육현경 010-2620-8724)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권택용)도 제4회 익산청년아카데미를북일교회 중등부실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 지속된 익산청년아카데미는 로마서 12장 2절“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의 말씀에 따라 익산 내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기독교적 세계관과 바른 분별력 확립을 위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7월 3일에 있었던 김의수 센터장(돈걱정없는우리집지원센터)의 ‘그리스도인의 재정관리’를 시작으로 오찬호 작가(사회학자)의 ‘차별화와 양극화’, 임왕성 목사(성서한국 사회선교국장)의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최병성 목사(환경운동가)의 ‘그리스도인의 환경과 책임’이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익산청년아카데미의 주제가 재정관리•차별화와 양극화•사회참여•환경과 책임인 만큼 크리스천 대학생들과 청년들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관심을갖고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익산청년아카데미에 참여한 대학생 이지영(20)은 “개인적으로는 참 만나기 어려운 분들인데, 이렇게 가깝게 만나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신기했다.”며 “강의 때 들었던 내용들이 그저 대학생활에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사회에서 한 명의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내용까지 품고 있어 유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