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교회 연합 축구선교회가 매주 친목을 위한 모임을 갖고 스포츠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축구선교회는 2000년 이리신광교회,남중교회, 이리중앙교회, 기쁨의교회,고현교회 등 5개 교회가 모여 익산시 기독교인들이 교회는 달라도 믿음으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축구로하나 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축구선교회가 매주 모여 연습하다 남중교회와 고현교회가 빠지게 됐지만 그 자리에 바로 성산교회와 울밖교회가 합류해 다시 5개 교회가 모이다 지난 21일(토)에는 삼일교회를 초청하여 불볕 더위가 무색하게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이어갔다.

 매주 장소를 돌아가며 연습하던 연습장소를 올해에는 삼일교회에서 고정적으로 연습하기로 했다.연습 경기 전 예배를 통해 진영훈 목사(삼일교회)는 “게임을 이기려고 한다면 공을 차지 말고 차라리 사람을 차라. 믿음의 자녀들이라면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되는 교제의 시간으로 삼고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세상 축구는 이기려고 하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어 한 사람이라도 다치지 않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체가 되어 교제할 수 있는 믿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교회 연합 축구선교회는 원래 이리신광교회 교구별 체육대회를 통해 젊은 층들이 교회를 이탈하지 않고 체육문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장덕순 목사의 제안으로 5개교회가 동참하여 시작됐다.

 축구선교회 한 회원은 회원들의 화합은 물론 교회를 잘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을 가입시켜 교제를 통해 교회 생활을 회복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본 교회 교인들은 물론 타 교회 교인들도 축구를 통해 알고보니 교회는 달라도 같은 주님의 자녀라는 동질감으로 금새 친해질 수 있었고 사회생활에서도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회장 이기완 집사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익산지역 기독교인들이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는 타 지역 축구팀들을 초청하여친선경기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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