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5개 단체 연합 선교비전 다짐

제4회 선교전북대회가 ‘너는 나를 따르라’(요21:22) 주제로 지난 11일과 12일 전주바울교회(담임 신용수 목사)에서 열렸다.

‘열방에 선교의 불을 지펴라’는 시대적 사명을 품고 출발한 선교전북. 이번 대회에는 바울교회 원로 원팔연 목사,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이동휘 목사, 선교한국 상임위원장 이대행선교사, IVF 전북대표 정재식 간사가 각각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환영사에서 신용수 목사는 “35개 선교 단체가 연합하는 의미가 특별하다. 선교 전북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올바른 선교 비전을 세워주고, 또 협력해 열방을 향해 복음을 이뤄가는 꿈이 가득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서 발틱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인수 목사는 “120년 전에 아프리카로 직행하려던 7명의선교사들이 전주성에 도착해 호남에 복음의 씨를 뿌렸다. 이제는 이들의 피와 땀이 묻어난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우리들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서 전북CBMC연합회장 전상문 장로는 “기독실업인회 전북연합회 15개 지회 600여명의 회원도 선교 전북대회를 통해 거듭나는 계기가 되며 전북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동휘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은 어명이라며 “승천하시기 직전,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은 사도행전 1장8절 말씀이다. 최후명령, 유훈, 유언, 대위임이란 점에서 명령의 ‘엄중성’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또, 이 목사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그리고 땅 끝까지 네 곳의 선교지를 지정해 주셨다는 점에서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선교의 ‘본질성’을 깨닫게 한다”며 “예루살렘이 일단 복음화 되면 그 다음에 유대와 사마리아에 이어 땅 끝으로 가라는 순서적 명령이 아니고 네 지역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사명의 ‘현재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목사는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해방과 독립을 우선으로 인식하고 나라회복을 간청했으나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는 일을 우선순위 일번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교의 ‘긴급성’을 파악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할 일, 선교는 어명(御命)이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부 개회예배는 임한나 아나운서(KBS전주방송) 사회, 조만행 찬양사역자 찬양, 신용수 목사 환영사, 김인수 목사 축사, 전상문 장로 격려사에 이어 연합 선교예배는 선교전주 회장 김삼수 목사 사회, 전북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 오명현 목사 기도, CBMC전주지회장 안복환 집사 성경봉독(행1:6-11절), 바울교회 청년부 에바다성가대 찬양, 이동휘 목사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까’ 제목 설교, 바울선교회 홍보동원국장 최규 선교사 기도회 인도, 윤재광 목사 봉헌특송, JDM전주대표 문영한 간사 봉헌기도, 선교전주 총무 박용수 목사 광고, 원팔연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둘째 날 선교 세미나 1부 순서는 박용수 목사 사회, 전주DFC 대표 김영훈 선교사 기도,정제식 간사 말씀에 이어 2부 세미나에서는 김옥순 교수 ‘디아코니아 선교’, 소영섭 선교사 ‘BAM(Business As Mission)’, 허은영 선교사 ‘선교사 멤버케어’, 이승률 장로 ‘청년선교’ 등 각각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3부 선교 세미나 3부 순서는 한국정원관리본부회장 국호영 목사 사회, 빛과소금선교회 김은수 목사 기도, 신실교회 조승훈 목사 특주, 이대행 선교사 말씀, 김삼수 목사 광고, 바울선교회 국제본부장 김태현 선교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