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상기 민.관.군 구국연합예배가 지난 23일(주일) 임실 35사단 안에 있는 충경교회에서 드려졌다. 전라북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도경 목사)와 제35보병사단(사단장 석종건) 충경교회 주관으로 드린 예배는 예배에 앞서 정석동 목사(전주창성교회) 사회로 연합회장의 인사말과 사단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도경 목사는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을 피로 물들이며 우리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아픈상처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일천만 이산가족이 69년 동안 생이별을 하는 아픔을 주었다.오늘 유일한 분단의 비극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한결같은 염원은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남북의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꽃다운 생명을 바친 호국장병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석종건 사단장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6.25 상기 연합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 69년전 6.25전쟁으로 국토의 80%가 초토화 되었다. 지금의 한국경제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축복의 역사다. 하나님의 크신 뜻이 우리나라를 향해 있음을 깨닫고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복무하며 뜻깊은 행사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을 내고 감사가 있고 은혜가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김종술 목사(전주시연합회장) 인도로 이산호 목사(군종목사) 개회기도, 고일곤 목사(군산하림교회) 성경봉독, 익산새소망교회(황철규 목사) 찬양대 찬양에 이어 황철규 목사가 ‘이제는 새로운 나라로’를 제목으로 “지금도 이 땅은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 이제는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 남북도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소원하고 마음에 담고 품어 기도해야 한다. 이제는 하나가 되어 세워져 나아가는 한민족이 되기를 기도해야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송병희 장로(전주침례교회) 봉헌기도 후 최정호 목사(김제시연합회장), 배승수 목사(정읍시연합회장), 김종윤 목사(임실군연합회장)가 각각 ‘남.북한 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서’, ‘70만 장병과 35사단 지역 방위를 위해서’, ‘전북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해서’ 특별기도 후 김동건 목사(전주중부교회 원로) 축도로 마쳤다.

 3부 기념행사는 군산장로합창단과 군산리틀트리찬양단의 특송으로 시작, 격려사와 축사의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도경 목사가 석종건 사단장에게 감사패와 장병위로의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석종건 사단장도 김종술 목사등 연합회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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