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소강석- 육순종 목사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장에 현 부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전북출신(남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별도의 선거 없이 추대됐다.

개회선언과 회순채택에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계헌 목사) 주관으로 임원선거 절차가 지난 24일 시작된 가운데 임원선거에선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가 회록서기에 당선됐다. 이밖에 △서기 정창수 목사 △부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회계 이영구 장로가 모두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됐다.

회원점명 절차에서 각 노회의 출석보고 결과 전체 155개 노회에서 목사 755명, 장로 727명으로 총 1,482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총대 중 94.5%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신대 정상화 및 개혁을 위한 제도개선, 목사 장로 임기 연장,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입장 확인 및 제제규정 마련, 개인 및 기관에 대한 이단성 확인,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결정에 대한 대응 등 논의를 가졌다.

지난 23일부터 3박 4일 동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기장 104회 총회에서 전주중앙교회 출신 103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육순종 목사(성북교회)가 총회장에 단독 추대돼 당선됐다.

총회장에 당선된 육순종 목사는 전주중앙교회 출신으로 총 602표 중 찬성 67표, 반대 35표를 얻어 선출됐다. 부총회장에는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가 602표 중 찬성 416표를 얻어당선됐고, 김제난산교회 김동성 장로는 602표 중 찬성 563표를 받아 선출됐다. 또, 군산한일교회 한희창 장로가회계로 선출됐다.

육순종 총회장은 “기장에 뿌리내리고 성장했다. 정성을 다해 한국교회를 적극 섬길 것”이라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기장’ 정신을 계승해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김 부총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전북노회 난산교회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으며, 노회에서 신도부장, 회계, 재정부장, 장로부노회장을 역임, 총회에서 총회 회계와 감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밖에 남신도회전북연합회 회장, 전북장로회 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공동회장, (유)하이텍건설 대표이사로 지냈다.

기장 총회는 신 임원을 구성에 이어 기장목사 3대 가정 이기훈 목사(순창읍교회 부목사), 김성언 목사(일본 재일대학기독교회/시모노세끼교회), 정도영 목사(군산성광교회 부목사)와 기장장로 3대 가정 이희종 장로(서울초등교회), 추교준 장로(인천사랑의교회), 이정주 장로(서울평강교회), 교회학교 교사 근속40주년 이상교사 박관순 교사 (각리교회), 정향숙 교사(사정교회)를,유산을 봉헌한 성도에 김효철 성도(지경교회), 김종석 목사와 신윤숙 사모(청주중부교회), 정종섭 장로(주소망교회)에게, 선기금을 봉헌한 교회는 쉴만한물가교회, 전주안디옥교회에게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