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내 성폭력 OUT을 위한 기자회견 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4회 총회를 맞이하며 기장 내 성폭력OUT을 위한 기자회견을 지난 23일(월) 오후 1시 30분 변산 대명리조트 1층에서 가졌다.

여 교역자와 여 신도 단체등이 함께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잘못된 신앙관과 왜곡된 성인식, 성문화로 인해 성남용과 성폭력이 발생해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교단내에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은 보다 엄격한 윤리적 책임을 뒷받침할 제도의 필요성을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며 2차 피해는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돼 교회 공동체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며 “이에 모든 형태의 교회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가해자를 처벌하여 안전한 교회 공동체, 정의와 공평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교회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헌법 개정과 특별법 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회 내 성폭력 예방과 근절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기자 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힌 이들은 “교회 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함으로 교회 안에서 정의를 이루며, 모든 형태의 교회 내 성폭력으로부터 그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며 회개토록 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면서 “성폭력이 일어난 교회와 공동체를 치유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진 목사(전국여교역자회 총무)는 ‘서울동노회 박ㅇ렬목사 성폭력 사건’ 총회 재판국 판결과 이후 서울동노회의 정의로운 결단촉구를 위해, 김평화 원우(한신대 신학대학원학생회 부학생회장)는 ‘한신대 박ㅇ철교수 성폭력 사건’에 대한 학교와 총회 재판국의 정의로운 결단촉구, 원계순 권사(여신도전국연합회회장)는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교회 내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특별법” 총과 촉구,박해린 간사(청년회전국연합회)는 성폭력 예방과 처리 지침에 대한 적극적 숙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피해생존자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환대의 신앙 공동체를 만듭시다! 이를 위해 성폭력 없는 기장교회로 거듭나길 호소합니다!”라고 외쳤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