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교회 새 담임목사 청빙 결의

전주바울교회 새담임목사로 용인비전교회 신현모 목사를 청빙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담임목사를 둘러싸고 일었던 교회내 불협화음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바울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세례교인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사무총회를 개최하고 신현모 목사 담임목사 청빙을 전격 결의했다.

전주바울교회 신용수 목사는 같은 날 동시에 용인비전교회(치리목사 이명섭 목사)가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담임목사로 다시 청빙됐다.

이로써 신용수 목사는 용인 비전교회에서 15년 넘게 사역하다가 2017년 11월 원팔연 목사의 후임으로 바울교회에 부임한 지 2년 5개월만에 다시 비전교회로 복귀하게 됐다.

기성 전주지방회와 경기남지방회 심리부·인사부에서 두 신 목사의 청빙안이 지난 18일 통과됨에 따라 바울교회와 용인비전교회의 담임목사 목회지 교환이 전격 이뤄진다.

한편 바울교회에 새로 부임하게 될 신현모 목사는 미국 얼바인연합선교교회에서 2017년12월 신용수 목사의 후임으로 용인비전교회로 부임했다가 이번에 바울교회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된다.

신현모 목사는 서울신학대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탈봇신학교(MACE),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성결교회가 전무했던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연합선교교회를 개척했으며 이후 이민자목회자 네트워크대표, 남가주지역 다민족기도대회 총무,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이민신학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기성교단의 미주총회 남서부지방회장, 남가주교역자회장도 지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