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신교회(담임 문광열 목사)가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을 지난 9일 전북제일고등학교에 전달했다.
영신교회는 3회째 바자회를 열면서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로 목적을 정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리남중학교와 전북제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담임 문광열 목사는 “힘들고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전달하였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는 이리남중학교 학생 4명과 전북제일고등학교 학생 4명을 학교측에 요청하여 선별하고 직접 전달하며 용기를 심어주고 사랑을 전했다.

 영신교회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불우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회는 이익금을 많이 남기기 보다 이웃과 함께하는 바자회를 열기로하고 인근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바자회로 이끌었다.

 이날 7명의 장로들이 앞장서 경매 이벤트도 펼쳐 주목을 끌었는데 장로 부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1만 원부터 시작된 경매에서 최고 13만 원까지 낙찰시킨 모 장로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교회는 “장학금을 계획대로 부족함이 없이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자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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