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성교회(담임 안효관 목사)는 코로나로 암울한 상황속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음악회’를 열고 어린이들에 대한 꿈과 희망을 나눴다.

 밀알심장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CCM가수 김수진 집사가 나서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한국기독교 최초로 설림된 심장병 재단으로 의료보험 혜택이 없었던 1987년에 “한국교회에 사랑이 있나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설립됐다.

 지금껏 국내외 3990이상 심장병어린이들을 수술한 바 있는 밀알심장재단은 상처난 심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의 작은 밀알이 모여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시 소생할 수 있다는 설림 이념으로 지구촌을 섬겨왔다.

 이날 음악회는 경배와 찬양, 예배, 김수진 집사가 ‘그렇게 살아가리’ ‘주가 나를 지키시네’ ‘주님은 너를 사랑해’ 등을 불러 감동을 선사하는 찬양을 전했다.

 이어 헌금하는 시간에는 밀알심장재단 동영상 및 사역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Amazing Grace’와 ‘난 예수가 좋다’ 등 찬양을 한 김수진 집사는 CCM가수로는 유일하게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고, 한국문화관광부와 동티모르 등 양 정부가 공동 주최한 공연에서도 솔로로 나서 섬기는 시간도 가졌다.

 담임 안효관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암울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회와 성도들은 더 지역과 지역민들을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전하고 있는 밀알심장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심장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생명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우리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안 목사는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이 걷지 못했던 아이들이 수술 후 건강히 뛰놀며 학업을 다시 시작해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기적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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