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자익 목회자상을 수상한 김종양 선교사는 시상식에서 “무명의 아프리카 선

교사인 제가 이자익 목회자 상을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지난 37년간 교회개척과 건축, 교육, 구제사역 및 고아학교 운영 등 사

역을 펼쳤다. 

 첫째, 교회개척과 건축사역이다. 

 김 선교사는 1985년 ‘아프리카 대륙선교회’ ‘ACM’을 설립해 교회개척과 건축 사역

에 집중했다. 

 그는 말라위 정부에 선교회를 등록하고 1989년부터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콩고, 잠

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보츠와나 등 7개국 정부에 등록을 마치고 교회개

척 717개 교회와 219개 교회를 건축했다. 

 둘째는 교육사역이다. 

 ACM은 교육 사역으로 남아공화국에 신학교, 모잠비크에 초중고등학교와 신학교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2023년에는 농업대학교 개교를 목표로 설립 중에 있고, 에스와티니에는 초중고등

학교와 의대를 포함한 종합대학교가 설립돼 지난 5월에 5회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

다. 

이 중 의예과를 개교하지 못해 조만간 의대생을 모집해 개교할 예정이다. 

 셋째, 농장사역이다. 

 ACM은 현지 자립 선교를 위해 남아공화국 신학교 부지에 마카다미아 농장을 시작

했다. 이와 함께 모잠비크에도 개발되지 않은 8만평의 부지에 바나나 농장을 추진 

해 자립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개간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구제사역과 고아학교 사역이다.

 ACM은 원주민 목회자들 후원을 위한 염소농장을 모잠비크와 말라위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북 출신이기도 한 김 선교사는 “이 자익 목사님과 조덕삼 장로님의 헌신과 사랑, 

성숙한 신앙, 인격, 넓은 마음, 겸손한 교회 지도자의 아름답고 신선한 소식이 온 땅

에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면서 “그곳에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져 만인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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