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위해 매일 기도회 가져

매일 아침 예배로 시작하는 회사가 있어 새벽예배를 마치고 김제 들녘의 안개 길을

달려 만경 농경단지에 도착했다.

J&S엔지니어링은 막구조물 전문기업으로 공원과 체육시설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많은 공간을 연출하는 구조물과 그늘막을 만드는 기업으로 2015년 3월 설립하고

2016년도에 법인으로 2 명이 컨테이너 안에서 기도로 시작하였다.

7시 40분 사무실에 들어가니 이미 테이블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총 10명의 직원 중 급한 일정으로 바로 현장으로 간 직원들을 제외하고 오늘은 4명

이 예배를 드렸다.

먼저 신앙 고백을 하고 함께 찬양한 후 시편 78 편을 돌아가며 한 절씩 읽었다.

이른 아침 출근하자마자 매일 성경책을 펴서 찬양하고 말씀을 읽는 모습에 믿음의

도전을 받았다.

이 기업은 하루 시작을 하나님과 함께 하며 7년째 현장업무 때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드리며 이 회사가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합당한 사

업으로 주님과 함께 하길 기도 드립니다.”

이경석 대표의 마침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렇게 매일 기도회를 갖는 이유가 있는

지 물었다.

대표 이경석 장로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신앙인들이 처음에 컨테이너 박스에 모

여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일할 수 있도록 하셨는데 그 감사에 매일 아침 예

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목적이 선교와 십일조를 하고 5,000명을 먹여 살

리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저희들 비전을 위해 오늘 일 시작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업이라는 것” 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 대표는 회사 이름

도 J&S라 고 지었다. J는 Jesus, S는 Superstar의 줄임말로 예수님이 우리의 힘과 능

력이 되시며 주님의 기업이라는 뜻이라는 것.

이경석 대표는 20대 초반 큰 교통사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아픔과 고

통, 원망을 이겨내며 날마다 주님께서 새 힘을 허락하시어 감사의 기도를 하게 하셨

다고 한다.

이 대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알았습니다. 1년 동안 밤마다

휠체어를 타고 구석 복도에서 매일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이 마음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예배로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합니

다.”라고 고백했다.

교회에서 교제국장으로 교인들의 아름다운 교제를 위해 섬기고 있으며 셀 리더로

서 새가족이 잘 적응하여 정착 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또한 수 년간 방송 음향

팀장으로도 헌신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철학으로 ‘정직’을 꼽은 이 대표는 신앙인으로서 직원들에게 진실한 모

습으로 생활하며 직원들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사훈도 ‘선교하고 십일조하고 5000명을 먹이는 기업’으로 정해 하나님이 경영

하는 기업으로 비전을 가지고 성장해가는 회사라는 것을 드러내 놓고 천명하고 있

다.

젊은 시절 죽음의 고통에서 살아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으로 언제나 주님

과 동행하는 이경석 장로에게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믿음의 길로만 향하여 직진

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본다.

/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