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도해주신 어머니 뜻에 순종”

전북도지사 김관영 집사가 군산성광교회에서 장로로 임직 됐다.

군산성광교회(차상영 목사)는 지난 11월 19일(주일) 오후 4시 임직식을 열고 임완택 장로 등 6명, 김민철 안수집사 등 9명, 고경임 권사 등 18명을 교회의 새 일꾼으로 세웠다.

이날 예배는 문한샘 목사(성광교회 부목사) 인도로 노회장 이태영 목사 (수산교회) 기도, 최낙술 장로 성경봉 독 후 차상영 목사(성광교회)가 “예수 살림꾼”을 주제로 설교했다.

차 목사는 “임직식을 통해 온 세상에 빛을 발하며, 군산시 복음화를 위해 함께하고, 온 세상의 죽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 기도하는 성광의 일꾼들이 되기 바란다. 예수 살림꾼인 장로, 집사, 권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차상영 목사 인도로 장로 임직, 안수집사 임직, 권사 임직식과 명예 권사 추대식을 했다.

김관영 도지사의 장로 임직을 축하 하기 위해 큰형 김병준 목사등 6형제 들이 특송을 했고, 군산장로회 선교중창단, 히엘 합창단도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어 김창주 목사(기장총회 총무) 장성수 장로(전국장로회연합 회장) 권면과 축사, 고재천 장로 광고 후 양태윤 원로목사 축도로 마쳤다.

장로로 임직 받은 김관영 지사는 “어릴적부터 아버지나 형님들을 통해 장로가 해야할 일, 역할 등을 지켜봐왔다. 교회를 섬기는 자세, 헌신 정도 등 과연 그것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라며 “돌아 가시기 직전까지 아들을 위해 기도를 했던 어머니의 뜻을 따라 장로 직분을 맡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 출신으로 군산 회현면 풍촌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청장년기 에도 변함없이 믿음 생활을 이어왔고 서울에서 교회에 출석하다 국회 의원 출마를 결심한 후 2011년 군산 성광교회에 등록했다. 김 지사의 믿음은 부모님의 기도와 헌신이 함께하고 있다. 6형제를 키우기 위해 새벽마다 군산 역전시장에 나가 채소를 팔면서도 김 지사의 어머니 채정순 권사는 매일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 김진성 장로 역시 교회를 먼저 섬기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독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영향으로 김 지사의 큰형 김병준 목사는 현재 양주 임마누엘 교회에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고, 둘째 형 김병철 장로(대찬기업 대표), 셋째 형 김병권 안수집사(이랜드축구단 대표), 넷째 형 김문영 장로(김문형 치과원장), 막내동생 김형완 집사(법무법인‘린’변호사) 등 6형제 모두가 직분을 맡아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임직식에서 “우리 6형제 삶의 원천은 부모님의 기도 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전북도를 섬기고 더 헌신적으로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