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신앙 확장이끈 중요 여정”

남원제일교회(장효수 목사)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기념 공연과, 남원춘양문화회관에서 역사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9일(주일) 열린 창립 120주년 기념식 1부는 김수정 집사가 사회를 맡아 ‘돌아보고 내다보며’ 라는 주제로, 최용우 장로 기도, 장효수 목사의 인사말, 기장 총회장 박상규 목사,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 남원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인 류광선 목사 축사, 임종환 목사의 축가 후에 고 최극재 장로와 고 이용문 장로 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남원제일교회가 창립1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2부 기념음악회는 “남원이 남원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명창 양은주, 고수 김민준이 무대를 열고, 할렐루야 성가대와 조에중창단, 기쁨앙상블, 앙상블 온에 이어 당회원과 원로장로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어 시와 찬미 찬양단과 다온 워십 순서를 마치고 장효수 목사가 ‘비전선 포’를 하며 “남원에 첫 번째 세워진 교회로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앞으로 주 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이 교회의 120년 역 사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남원 지역사회의 발전과 신앙의 확장을 이끈 중요한 여정이 이제 시작된다”라고 했다.

연합성가대의 찬양과 연합성가대와 교회학교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다 함께 찬양하며 행사를 마쳤다.

현재 남원제일교회는 남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26년째 섬기고 있고, 재가복지봉사센터, 주간보호센터, 공동 생활가정, 정보화교육장, 직업재활센터, 장애인보호활동 보조사업 운영, 최종 중증발달장애인통합 돌봄사업등 다양한 부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원의 중증장애복지를 위해 ‘평화의집’을 설립하여 17년째 섬기고 있다.

이날 본 교회 고등부 출신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동일 장로(전주순복음교 회)는 “어릴적 친구들과 즐겁게 교회 생활했던 추억들이 생생하다. 그 시절 찬양과 기도 그리고 예배드리던 일이 지금 신앙의 밑거름이 됐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창립 120년을 축하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