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신문 등에 따르면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 

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예장합동 교단 소속 청송군 파천면 성지교회(김대근 전도사)가 교회와 사

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성군 신평면 덕봉교회도 지붕이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예장통합측도 포항노회 소속 매정교회의 본당과 사택, 화천교회의 부속 

건물, 오천교회 사택과 부속 건물, 충성교회 옛 본당이 전소되는 등 포항노

회 7개 교회, 경안노회 1개 교회, 함해노회 1개 교회가 이번 산불로 직접 피

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성군 단촌면 하화교회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신 교단 소속 안동시 영남북부 교회(이영기 목사)도 산불로 전소됐다. 

감리교 산하의 빛과소금교회(최병진 목사)도 교회로 사용하던 사택이 전소 

되는 피해를 입었다. 예장 백석 소속 영덕읍 석동교회(박경원 목사)도 산불

이 덮치며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