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로중앙교회와 우리교회가 합병하는 등 중소 교회들의 합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 삼천교회와 하은교회도 지난 5일(토) 오후 2시, 

삼천교회에서 합병예배 및 원로목사 추대와 목사 위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

발을 알렸다.

     전주 삼천교회와 하은교회가 합병예배를 드리고 양 교회 교인들이 하나됨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합병된 교회의 이름은 ‘삼천하은교회’로 확정되었으며, 임영현 목사가 원 

로로 추대되고, 정승용 목사가 담임목사로 위임됐다. 

이날 예배는 합동 남전주노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노회장 정성일 목 

사의 인도, 서기 이경수 목사의 기도, 노회장 김문석 목사의 '임마누엘'(마태

복음 1:23) 제목의 설교, 전노회장 노재석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합병 및 원로목사 추대 순서에서는 부서기 임형진 목사의 사회로 합병 경

과 보고가 있었고, 전노회장 전영기 목사의 합병기도, 노회장 김문석 목사

의 합병공포, 전노회장 최재섭 목사의 원로 목사 추대기도, 김문석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공포 및 추대패 전달, 임영현 원로목사의 은퇴사, 전노회장 

천종권 목사의 권면, 전노회장 김노천 목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목사 위임식은 위임국장 박종탁 목사의 사회로 서약(목사와 교우), 전노회

장 고택곤 목사의 위임기도, 공포, 전 노회장 김상기 목사의 권면(목사에

게), 전 노회장 이강석 목사의 권면(교우에게), 김 문석 목사의 위임패 전달, 

전 노회장 진우관 목사의 축사, 부회의록서기 박종남 목사의 격려사, 총신 

90회 전회장 김완식 목사의 위임축하패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감사와 축하 시간에는 정승용 목사의 사회와 답사, 박진배 집사와 킬빈대 

및 총신대 90회 동창회의 축가, 서종태 장로의 광고, 전 노회장 최삼기 목사

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정승용 담임목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삼천하은교회는 지역사회에서의 사 

역을 더욱 확장하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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