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교회들이 경상도 산불피해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을 통 

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일교회 박요한 목사가 김동혁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삼일교회(박요한 목사)는 경북· 경남 지역 대형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 

기 위한 긴급구호 후원금 300만 원을 지난 4월 4일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 

(본부장 김동혁)에 전달했다. 

 박요한 목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교회 성도들이 한마음으 

로 기도하며 회복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며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이재 

민과 아동들이 하루빨리 꿈과 희망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

다. 

 전주대흥교회(김규태 목사)도 지난 4 월 9일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에서 

긴급구호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규태 목사는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정성을 모았다”며 “삶의 터 

전을 잃은 이재민과 아동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기

도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 김동혁 본부장은 “피해지역의 아동과 이재민을 위 

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전주삼일 교회와 대흥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 

다”라며 “현재 월드비전은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의류, 의약품, 방연 

마스크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정서적 치유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과 아동을 위해 긴

급 구호물품 지원을 비롯해 가전·가구 등 생필품 지원, 주거 재건비 지원, 

심리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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