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세계 교회를 섬기기 위해 헌신하는 한국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

표 김성태·신현필)가 김제에서 ‘2025 세계기독교 박해국 순위(World 

Watch List, 이하 WWL)’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4월 24일(목), 김제 세계선교솔라이트교회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에서 신앙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현실

을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알리고, 이들과 연대해 기도하는 시간

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사무총장 김경복 선교사가 지난달 24일 김제 세계선교쏠라이트교회에서 2025 세계 기독교 박해국 순위 발표회를 열고 세계 교회를 위한 중보자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전 세계 기독교 박해 동향 보고 △어라이즈 아프리

카 (Arise Africa) 캠페인 소개 △어린이 박해지도 소개 △오픈도어 기도용

사 모집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어린이들 관련 자료 ‘어린이 박해지도'와 ‘어린이 여권’이 소개되어, 

다음 세대에게도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에게는 2025년 월드 와치 리스트 박해지도, 50일 기도책자, 어린

이 박해지도와 여권 등이 무료로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도와 참여를 요청했

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사무총장 김경복 선교사는 “박해받는 형제자매들의 

상황을 바로 알고 기도할 때, 우리도 신앙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라며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를 위한 중보자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

다. 

이번 김제 발표회는 지난 3월 인천을 시작으로 진행된 순회 일정의 일환이 

며, 앞으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원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계속될 예

정으로 오픈도어선교회는 각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박해받는 교회를 향

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구체적인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1955년, 평신도 사역자 브라더 앤드류가 공산권 폴 

란드로 성경을 몰래 배달하는 사역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사역을 확장해, 오늘날 전 세계 70여 개국에

서 13,000여 명의 사역자들이 박해받는 교회를 섬기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박해지역 교회에 성경 공급, 지도자 훈련, 긴급구호, 옹 

호 활동 등을 지원하며, 고난 받는 성도들이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다방면 

에서 동역하고 있다. 

세계선교쏠라이트교회 김에스더 담임 목사는 “세계 곳곳에서 신앙 때문에 

고난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결코 잊지 않고, 한국교회가 이들과 함께 아파

하며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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