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안디옥교회(오성준 목사)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공간 마련과 노후

된 예배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예배 당을 신축에 들어갔다. 

전주안디옥교회는 지난 4일(주일) 오후 4시 사닥다리종합건설(대표 나성 

민)이 공사를 맡아 새 성전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전주안디옥교회가 지난 4일 주일 오후 새 성전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주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불편하게 삽시다. 선교하며 삽시다.”를 인사 

말로 하며 소위 ‘깡통 교회’에서 지난 42년간 여름에는 찜통 더위, 겨울에

는추위와 싸워가며 사역을 이어왔다. 

 성도들은 전 재정의 60% 이상을 선교에 사용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며 더 

많은 선교, 더 많은 영혼을 위해 자신들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한 것이다. 

그러나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은 한계에 부딪혔다. 예배당은 점차 노후화 

됐고, 필요에 따라 건축한 6개의 건물에 나뉘어 있는 부서 공간은 교육용

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회 는 2019년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 예배

당 건축을 준비해 왔다. 

새 예배당은 전주 완산구 효자동 3가 전주대 인근의 산기슭 언덕 위에 세

워지며, 지하 2층, 지상 4층 총면적 1만 4979㎡(4,539평) 규모다. 

각 교육부서가 독립적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 99개의 분반공부실, 지

역사회와 함께 쓰는 스터디카페 등 다음 세대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에 중점

을 두었다. 

시공을 맡은 사닥다리종합건설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CM at 

Risk)’을 통해 공정별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교회의 철학을 공간에 녹 

여낼 예정이다. 

오성준 목사는 “이번 건축은 단순히 공간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선교와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의 사명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일”이라며 “이 건축 

을 통해 아픈 이들이 주님을 만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며, 소망을 찾는 

구원의 방주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 감사예배는 오성준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나기식 장로가 

기도를 맡고 교역자회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이어 오성준 목사는 ‘여호와의 전 건축을 시작한 다’(역대하 3:1~2)는 제목

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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