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목사)는 오는 6월 14일(금) 서울 광화문·시청·숭례문 일대에서 ‘다 

음 세대를 지키는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자’는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통합

국민대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의미와 취지를 전하고 기독교인

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 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회견에서 준비위는 “한국 사회가 젠더 

이데올로기와 성혁명 물결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며, “교회가 거룩한 방

파제가 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먼저 인사말을 전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젠더 이데

올로기와 성혁명의 공격은 마치 쓰나미처럼 교회와 사회를 덮치고 있 

다”며, “선진국들이 무너진 이유는 그 공격이 강해서가 아니라, 거룩한 방

파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 발언을 맡은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는 “동성애축제 반대 

통합국민대회는 다음 세대를 지키는 믿음의 선한 싸움”이라며, “이 자리를 

지켰기에 동성애 퍼레이드는 서울의 중심가에서 자유롭게 열리지 못했

다”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퀴어축제는 단

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동성애 독재법을 정당화하고 제정하려는 정치적 운

동” 이라며 “참석자 다수가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 

차별 금지법 독소조항을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