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는 지난 15일 (주일) 오후 3시, 전주 초청교회 담임 

박중원 목사)에서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주관한 제25회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부흥성회’를 열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막 6:37)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성회는 북한 어린 

이들과 탈북민 자녀, 그리고 해외 선교지인 베트남 수자원 사업을 위한 선

교 헌금을 모아 복음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북한어린이돕기 사역을 펼쳐 온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가 지난 15일 초청교회에서 부흥 성회를 열고 탈북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회장 이상규 목사는 “이번 성회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과 국내 탈북민 가정, 해외 미전도 지역을 향해 지역 교회가 마음

과 물질로 연합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라며, “전주지역 교계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동참하는 사역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김형래 목사도 “오늘 이 자리는 예배의 장이자 선교의 시작 

점”이라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며, 그들

에게 희망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아가페힐링교회)가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믿음의 사람이라면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며, 이는 곧 

천국의 기쁨과 직결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시간에는 진두석 목사(초원교회), 심재환 목사(진솔교

회), 권주일 목사(태평교회)가 북한 복음화와 평화통일, 다음 세대의 신앙 

계승, 전주시 성시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보기도를 인도했다. 

연합회는 이번 성회를 통해 중·고등 학생 탈북민 자녀 20명에게 1인당 50 

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국제기아대책본부 고후남 목사에게는 베트남 수자원 사업비 530

만 원, 초청교회는 북한 어린이 돕기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여 해외 미

전도 지역까지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박중원 목사(초청교회)는 “이 복음의 자리에 초청교회가 함께할 수 있음이 

큰 영광”이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통로로 쓰임받기 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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