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전라도 최초 교회인 전주서문교회, 국내 최초 민간 의료선교병원

인 전주예수병원 등 선교 유산을 세계유 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

다. 

전주시는 김제시, 청주시, 공주시, 광주광역시, 목포시, 순천시, 대구시 등 

전국 7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20일 광주에서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

재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아시아에서 개신교 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진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 어느 국가도 관련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21년 국가유산청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 보고 

서’를 통해 국내 선교기지는 조성 당시의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핵심 

건축물 대부분이 문화재로 지정돼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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