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학교 출신 목회자 및 장로들의 연합 모임인 전주신흥목장회(회장 

박찬섭 목사)가 인도네시아 숨바섬에 설립한 숨바신흥학교 유치원 개원을 

감사하는 예배를 지난 15일 전주 나눔의교회에서 드렸다. 

예배 참석자들은 숨바신흥학교 건축 현장 영상과 현재 진행 중인 유치원 

수업 모습을 시청하며 현지 사역의  요구를 확인했다. 

예배는 총무 정종원 장로의 인도로 전봉권 장로 기도 후 회장 박찬섭 목사 

(나눔의교회)가 ‘반석 위에 세운 학교’ 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숨바신흥학 

교의 설립 과정이 인간의 생각을 넘어 선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임을 강조

하며,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반석 같은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반석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 보호하심, 그리고 신앙의 기초 

를 상징한다”라며, 숨바 유치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세워질 초‧중‧고등학교 

전체가 복음적 세계관 위에 세워지는 통전적 교육 플랫폼이 되길 소망했

다. 

숨바신흥학교는 단발성 해외 지원이 아니라 단계적 확장 구조를 갖춘 장기 

선교 모델로 교육 인프라, 재정 후원, 인력 파송, 기도 동원을 협력해 구현

한 첫 해외 교육 선교 프로젝트라는 점에 서 주목된다. 

박 목사는 이 과정을 “단계별 반석 쌓기”로 비유하며, 신앙·교육·공동체·자

립의 4축이 균형을 이뤄야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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