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익산노회(노회장 이종덕 목사) 소속 11개 교회가 연합으로 ‘2025년 

익산노회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예수님과 함께! 다시, 생명 평화’라는 주제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 

지 2박 3일간 이리제일교회(문희석 목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교

회학교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기후 위기’ 와 ‘생명 존중’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신앙 교육과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찬양과 예배를 시작으로 ▲생태 특강 ▲공과 및 교육 활동 ▲ 

물놀이 체험 ▲생태 미션 활동 ▲영화 관람 ▲찬양 집회 등 풍성한 프로그

램을 통해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제 활동 시간에는 ‘지구 온난화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손의 열기로 얼음을 녹여 물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점점 뜨거워지

는 지구의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이 활동을 통해 북극곰의 서식지 상실,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가 초래하

는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지구와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

가 되었다. 

이어지는 생태 특강과 공과 활동에서는 기후 위기가 가져오는 미세먼지, 

환경오염, 쓰레기 문제,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아이들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대중교통 이용, 채식 실천 등 일상생활

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 방안을 함께 나누며 환경 보호의 중

요성을 되새겼다. 

둘째 날에는 인근 해양생물자연관과 연계한 생태 미션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단체 물놀이로 무더위를 식히며 공동체 안에서 즐거운 시간

을 보냈고, 

저녁에는 찬양 집회와 영화 관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친구들과

의 유대를 깊게 다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신앙 안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는 의미 있는 시

간을 보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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