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주일학교연합회 호남지역협의회 (회장 유광식 집사)가 주최한 제9회 

미래자립교회 파이어 어린이성령캠프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완주 봉

동중앙교회(백종욱 목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캠프는 호남 전역의 25개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 

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복음 중심의 집회로 주 

목받았다. 

이번 성령캠프에는 목포, 순천, 광주, 함평, 전주, 김제, 진안, 완주, 정읍 등

지에서 모인 25개 교회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지역 간 연합의 의미를 더했

으며, 단순한 여름성경학교 수준을 넘어 다음 세대 부흥의 가능성을 제시하

는 장이 되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복음 중심의 어린이 부흥회를 핵심으로, 파워찬양과 말씀 

암송 발표회, 팀별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강사진 이 전한 복음 설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성령의 임재

와 회개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기도에 참여하며 깊은 

은혜의 시간들을 보냈다. 

주교련 호남협 회장 유광식 집사는 개회사에서 “다음 세대가 진리 위에 굳

건히 서서 올바른 신앙인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파

이어 캠프는 미래자립교회를 위한 희망의 불씨이자, 주일학교 회복을 향한 

실제적 시도”라고 밝혔다. 

유광식 집사는 또한 “파이어 캠프는 단순한 여름행사가 아니라 다음 세대 

를 복음으로 살리고, 성령의 은혜를 통해 변화된 삶으로 이끄는 장”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의 확신을 갖고, 성령님의 역사 속에 살아가는 

참된 제자로 자라도록 돕는 다섯 가지 핵심 비전을 중심으로 캠프를 운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정지선 회장도 축사를 통해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복 

음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길 기도한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심 

은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의 삶과 믿음의 중심에 깊이 뿌리내리길 소망한다” 고 전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 세대를 잇는 연합의 은혜가 계속 되길 바란

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일학교연합회 호남지역협의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미자립교회 주

일학교와 협력하며, 건강한 신앙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역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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