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임현 목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도 제25회 8.15 부안군 복음화 대성회’를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 

안 해성교회에서 열었다.

 이번 성회에는 예장합동 부총회장이자 서대문교회 담임, 아시아교회정책

연구소 대표인 장봉생 목사가 강사로 나서 ‘은혜로·교회로·성령으로’를 주 

제로 3일간 말씀을 전했다. 

부안군기독교연합회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빛과 희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3일간 8.15 복음화 대성회를 열었다.

첫째 날 ‘은혜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

용하며 ‘존재의 은혜’, ‘구원의 은혜’, ‘수고의 은혜’를 강조했다. 

그는 “죄인이었고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 

님의 은혜”라며 “우리의 존재와 정체 성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노력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받

은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고 헌신하 

라”라고 권면했다. 

둘째 날 ‘교회로’ 말씀에서 장 목사는 “교회는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세워

지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신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어야 한

다”라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거듭 상기시켰다. 

셋째 날 ‘성령으로’ 설교에서 장 목사는 에베소서의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

령으로 충만하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성령 충만한 삶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성령 충만은 진리 안에서 질서 있게,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며, 하나

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신앙의 열매를 맺게 한다”며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

는 삶이 신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3일간의 말씀을 은혜에 감사하는 삶, 교회 공동체에 헌신하는 

삶,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삶으로 요약하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과 회복

을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부안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임현 목사는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압

박 속에서도 신앙의 소망을 붙든 선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 민족은 

빛과 희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부안 땅에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히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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