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주일학교연합회 호남지역협의회(회장 유광식 집사·이하 호남주교협)

가 지난 13일~ 16일까지 일본과 영남지방을 아우르는 비전트립 일정을 진

행 했다. 

이번 일정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주제로, 해외와 국내를 잇는 다음 세대 

사역의 비전을 공유하고 믿음의 유산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비전트립에는 회장 유광식 집사와 명예회장 윤상규 장로를 비롯해 총 19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합동주교협 회원들이 일본과 영남지방으로 비전 트립을 떠나 비전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사명감을 되새겼다. 

일본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후쿠오카 장로교회를 방문해 유형철 선교사와 

현지 성도들과 교제하며 수요예배와 기도회에 참여했다. 

또 큐슈선교센터를 방문, 다음 세대 사역에 대해 듣고 격려하며, 호남주교

협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일본 내 대표적인 기독교 마을로 알려진 유후인마을을 찾아 선교헌금 

을 전달했으며, 새한교회가 준비한 선교공연을 현지 성도들과 함께 관람하 

며 교제의 장을 넓혔다. 

2박 3일간의 일본 일정을 마친 뒤에는 귀국해 국내 일정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부산 초량교회와 창원 주기철목사 기념관을 방문해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를 돌아봤다. 

특히 일제강점기 신사 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

의 신앙적 결단을 되새기며, 다음 세대를 향한 사명감을 굳게 다졌다. 

회장 유광식 집사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한국교회와 열방을 세워나갈 인재 양성에 헌신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주교협은 오는 8월 31일 광양읍교회(장기주 목사)에서 제5차 순

회 헌신예배를 드리며, 11월 29일에는 익산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제12 회 ‘도전! 성경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를 열어 호남지역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교육의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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