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신학과·경배찬양학과 김문택 교수(회복교회 장로)가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 예배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김문택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예배 인도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사역을 진행했다.

김 교수의 캄보디아 선교 사역은 2017년 시작됐다. 

그는 “예배의 부흥을 통한 교회의 부흥, 교회의 부흥을 통한 민족과 열방의 

부흥”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씨엠립 선교사 연합 그룹 (약 20명)과 협력하

며 현지 예배 사역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9년간 이어진 이 사역은 단순한 일회성 선교 활동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역으로 자리 잡았다. 

여름방학에는 전주대 학생들과 함께 경배와찬양 예배학교를 열어 현장 중

심의 실습과 훈련을 제공하고, 겨울방학에는 김 교수가 단독으로 예배 인도

자를 위한 리더십 훈련 코스를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예배 인도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화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사역을 돌아보며 “사역은 사람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매번 깨닫는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를 세우시고, 다음 가지가 자라

나도록 하시며, 열매까지 허락하신다”라며 “선교는 일회성 활동의 연속이 

아니라, 한 지역에 헌신하고 구체적 장기 비전을 가지고 진행할 때 합당한 

열매가 주어진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2017년 초창기 훈련받은 청년들은 이제 목사와 전도사로 성장, 한국 

선교사와 현지 교회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고 일부는 한국 선교사의 

후임으로 독립적 사역을 시작하는 등 지역 교회의 주체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 교수의 다음 사역 계획도 구체적이다. 

내년 1월에는 캄보디아 장로회 신 학교 학생들과 지역 예배인도자들을 

위한 집중 수업을 진행하고, 전주회복 교회(홍순식 목사)에서는 씨엠립 

톤레삽 호수의 베트남 난민 선상 교회 페인트칠 봉사 사역이 준비되고 

있다. 

김 교수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뜻을 같이할 성도들이 기도와 후원으로 함 

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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