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음악 무대가 정읍에서 열린다. 

오는 6일(토) 오후 3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2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정읍시가 지 

원하며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열린음악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채 

운다는 점이다. 이번 공연에는 정읍시장애인어울림합창단, 정읍챔버오케

스트라, 인디밴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나눔빌 소속 종사자와 이용자

가 함께하는 싱어팀 팬텀싱어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합창과 오케스트라, 밴드와 보컬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

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는 방송인 박마루 씨가 맡는다. 박마루 씨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

터 이사장이자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홍보대사로, 오랜 방송 경험

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진행과 유쾌한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대표 문성하 목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을 

확산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정읍시뿐만 아니라 ㈜카길애그리퓨리나, KORAIL 전북본

부, 김제신세계병원, ㈜삼도토건, 호텔로얄, (유)삼오기술사 등이 후원에 참

여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확산에 힘을 보탰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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