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회장배 교직원가족테니스대회에서 교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한 

땀방울의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8월 23일(토) 순창공설운동장 실내구장에서 열린 제2회 전북교총회

장배 교직원가족테니스대회에서 이기종 장로(진입로교회)가 조재현 선수

와 복식 팀을 이뤄 출전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장로는 경기 직후 “우승의 기쁨이란 이런 것인가. 특히 35도가 넘는 불 

볕 더위 속에서 흘린 땀방울이 맺어준 값진 열매”라며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온종일 코트 위에서 뛰는 것은 테니스에 대한 뜨

거운 열정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 상금으로 받은 소정의 상금을 함께 뛴 동역자에게 선물로 

드렸다”라며 “경기를 통해 감사와 은혜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 

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교직원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건강을 도 

모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넘어 교류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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