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북전주노회(노회장 김정선 목사)가 설립 50주년과 제100회기를 맞 

아 지난 12일 완주 봉동중앙교회에서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에는 장봉생 총회장와 북전주노회 소속 김정선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로운 백 년을 향한 비전을 다짐했다.

합동 북전주노회가 설립 50주년과 제100회기를 맞아 지난 12일 봉동중앙교회에서 기념 연합예배를 드리며 주님의 손에 붙들린 도구로써 지역과 민족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예배는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선교사의 찬양 인도로 경건하게 시작됐다. 

노회장 김정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장봉생 총회장

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라며 “함께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고, 노회도 교회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섬기길 바란다”라

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성소로 잘 지어져 가는 북전주노회와 산하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노회장 박창근 장로 기도, 연합찬양대 찬양, 회의록서기 이석윤 

목사 성경봉독(엡2:20-22), 회계 이병화 장로 헌금기도, 부서기 김건호 

목사 헌금특송 지휘, 서기 이신사 목사 광고, 증경노회장 박재신 목사 축도 

순으로 마쳤다. 

예배 후 이어진 ‘감사와 축복의 시간’에서는 노회의 발전과 헌신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0 회기 준비위원장 박정배 목사 사회, 전 노회장 홍성인 목사 환영사, 서

기 이인주 목사 경과보고,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와 회의록서기 안창현 목

사, 전북노회 전 노회장 윤희원 목사 축사, 부위원장 이준선 장로 마침기도

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전주아멘교회 이병선 원로목사와 삼례동부교회 남상훈 공로장로가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들과 2025년 10월 이후 태어날 

신생아에게는‘세대축복증서’가 전달됐다. 

김정선 노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북전주노회는 복음의 사

명을 붙들고 지역 교회를 세우며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일에 힘써왔 다”라

며 “이제 교회가 세상 속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더욱 분명해졌다. 

앞으로 노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 약한 이웃을 돌보는 일, 정의와 평화

를 지키는 일을 실천하며 주님의 손에 붙들린 도구로서 지역과 민족을 섬기

겠다”라고 다짐했다.

 1976년 8월 전주북문교회에서 노회원 44명이 모여 조직된 북전주노회는 

설립 당시 35개 교회로 출발했다. 

이후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며 1991년 가을노회에서 전주노회와 분립했고, 

제76회 총회의 허락을 받아 독립 노회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10월, 제100회기를 맞은 현재 북전주노회는 목사회원 67명, 장로

총대 46명, 산하교회 54개 교회로 성장해 지역 복음화의 중심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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