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제47회 정기총회를 지난 12일(수) 제일산정현교회

(박남교 목사)에서 열고 신임회장에 박종범 목사(여산교회)를 선출했다. 

                     회장 김창주 목사(오른쪽)가 신임회장 박종범 목사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이날 신임회장 박종범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늘 여산을 익산의 갈릴리라 

고 말해 왔는데, 시골교회 목사가 연합 회장이 된다는 것이 커다란 멍에를 

맨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그만큼 연합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내 큰 교회 목사님들이 연합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서주셨으면 

하는 바람과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익산이 원불교의 본거지라는 특성과 기독

교의 개교회주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연합회를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선배 

목사님, 장로님들의 기도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금 

하나님을 대적하고 세상의 번영과 탐욕을 따르는 문화 앞에 교회가 영적인 

힘을 잃고 있고, 이단의 세력들은 더욱더 공격적인 포교로 교회를 위협하

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의 위기는 커다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거센 영적 도전 앞에, 익산시가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도성이 되

고, 이단의 위협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거룩한 부흥의 바람이 다시 

이 땅에 불어오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총무 윤호웅 목사(반석 교회) 인도로 익산시장로연합회장 

성동경 장로(신성감리교회) 기도, 서기 유한수 목사(땅끝선교교회) 성경봉

독 후 회장 김창주 목사(이리팔복교회)가 ‘시험을 참고 말씀을 행하라’를 주

제로 “시험이 올 때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도 조심해

야 한다.”라고 설교했다. 

이어서 전 회장 김바울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축도로 마치고 2부 회무에 

들어가 회장 김창주 목사 사회로 회무와 각부 보고 후 신임원을 선출했다. 

다음은 신임원 △회장 박종범 목사(여산교회)△부회장 송훈규 목사(삼일

교회), 박윤성 목사(기쁨의교회), 이종봉 목사(신남교회), 윤호웅 목사(반석

교회), 문희석 목사(이리제일교회), 조용주 목사(금마교회), 성도경 장로(신

성교회), 이기풍 장로(이리남중교회), 박제훈 장로(이리신광교회), 이중구 

장로(연동교회)△총무 유한수 목사(땅끝선교교회)△부총무 김윤근 목사(예

닮교회) △서기 임연희 목사(여산제일교회)△부서기 조제복 목사(주기쁨교

회)△회의록서기 이성철 목사(선향교회)△회계 정종원 장로(기쁨의교회)△

부회계 유봉식 장로(신동교회)△감사 김창주 목사(이리팔복교회), 이재홍 

장로(이리신광교회) 

한편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2월 4일(목) 익산역에서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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