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족센터는 지난11월22일(토),센터 내 공감실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모교육과 지하 대강의실에서 진행된 자녀들의 놀이체육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센터를 찾아 부모와 자녀에 대한 맞춤 교육 활동이 제공되어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이날 현장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이용 중인 다문화 부모들이 센터의 강의실을 빈틈없이 메우며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자녀 언어발달 지도법’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을 수 있는 언어발달의 특징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통 방법을 제시해 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힐링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졌다.참여자들은 향기로운 아로마를 맡으며 잠시나마 양육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으로‘사회성 강화 놀이체육’이 진행됐다.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놀이의 규칙을 배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신체 활동에 참여했다.부모가 교육에 집중하는 동안 아이들 역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언어발달 교육을 통해 아이들한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천병선 센터장은“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