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빛이 희망과 생명 불어넣길”

도내 각 시군연합회가 성탄절을 맞아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렸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시웅 목사)는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지난 11월

29일 저녁,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2025

년 성탄트리 점등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송시웅 목사를 비롯, 목회자와 성도

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 그리고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 해 성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설교를 전한 전주연 상임부회장 정석동 목사(창성교회)는 성탄의 본질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기쁜 소식”이라며 “예수 그리스도 안

에서 우리의 죄와 상처, 아픔이 치유· 회복된다. 성탄이 가져다주는 영적

회복과 소망을 감사로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성탄의 메시지가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기를 기대했다. 그는 “성탄은 곧 희망의 불빛”이라며 “이 빛이 전주의 골목

과 가정마다 퍼져 모든 시민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도록 시에서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축사 시간에는 교단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잇따라 성탄의 의미와 한국 교

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침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는 “대한민국이 따뜻한 사회로 나

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며 무엇보다 교회의 연합이

중요하다”라고 했으며 합신 전 총회장 홍동필 목사(새중앙교회)는 “예수 그

리스도는 온 세계가 아는 유일한 이름”이라며 “그분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성탄의 핵심 진리”라고 강조했다.

예장개혁 총회장 이상규 목사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와 함께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시장과 지역 교회가 협력해 감당하겠다”라 고 밝혔

다.

백남운 글로벌예술단 이사장은 전북 기독문화 발전을 위해 함께해 온 지역

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주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축복이 가

득 하기를 기원했다.

예배를 주관한 전주연 회장 송시웅 목사는 “성탄트리 점등이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전주 65만 시민에게 희망과 생명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1월 27 일(목) 익산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

등 예배를 드렸다.

‘러브메신저’ 특별 찬양후에 트리점등식을 하고 이어서 열린 예배는 문희

석 목사(이리제일교회) 사회로 연합회 서기 임연희 목사(여산제일교회) 기

도, 연합회 회계 정종원 집사(기쁨의교회) 성경봉독, 김평화 목사와 드림합

창단 특송 후 연합회장 박종범 목사(여산교회)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

제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성탄트리가 우리의 마음과 사회를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예수님의 탄생과 사랑을 전하고, 연말 연시 성탄의 계절에 어렵고 힘든 많

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라며 “빛으로 오신 예수님

을 믿고 부르는 자는 다 생명의 빛을 받으며, 더는 어둠에 속하지 않는다.

어둠의 그늘이 다 사라진다. 이 땅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 축사, 연합회 총무 유한수 목사(땅끝선교교회) 광고

후 전 회장 전춘식 목사(보광교회 원로) 축도로 마쳤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익산역 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는 설치하며

새롭게 설치된 높이 8미터 규모로 제작된 성탄트리는 내년 1월까지 익산

역 광장을 밝히며 익산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 해의 끝자락을 환하게 비

출 예정이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 감사예배는 21일(주일) 오후 2시 기쁨의교회(박

윤성 목사)에서 드릴 예정이다.

군산시기독교연합회도 군산시장로연합회와 함께 지난 6일(토) 오후 4시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줄을 서며 기다리는 지역 명소 일대에 대형 성탄 트

리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 전에 임정길 색소폰 연주와 군산 YMCA 소년소녀 합창단 합창으로

주님 오심의 기쁨을 노래했고 행사위원장 김영만 목사(구암교회) 사회로

연합회장 임홍길 목사(진실교회)가 환영사에 나서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

에 오심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성탄의 불을 밝혀야 한다. 관광을 오며 물건

을 구입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자.”라

고 말했다.

이어서 부회장 이수배 목사(새길교회) 기도, 1부회장 이천우 목사(넘치는

교회) 성경봉독, 군산시장로합창단 특송 후 임홍길 목사가 ‘평화의 성탄’을

주제로 설교했다.

임홍길 목사는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 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을 얻고

소망을 얻는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성탄의 불을

밝혀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축하

하고 기뻐하며 모두 소리 높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선포하며, 함께 성

탄의 빛을 곳곳에 밝히자.”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회계 김민재 장로(성광교회) ‘교회와 군산시 평화를 위해’ 특별기도가

이어졌고 2부회장 임경철 목사(회복교회) 내빈소개 및 광고 후 전 회장 김

도경 목사(양문교회) 축도로 마쳤다.

2부는 기획위원장 김대성 목사(다운교회) 진행으로 축하와 공연시간을 갖

고 윤항기 목사 초청 공연을 한 뒤 다같이 점등식을 열었다.

군산시기독교연합회는 군산시 평화를 위해 참석한 전원에게 감사의 인사

를 전하는 경품 행운권과 10구의 계란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성탄트리 점등식 및 청소년 작은 음악회를 지

난 6일 (토) 오후 5시 30분 ‘김제선한이웃’과 함께 김제역 광장에서 열었다.

솔바람 색소폰 동호회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예배는 연합회 부회장 이진

행 목사(김제중앙교회) 사회로 김제시 장로회 연합회장 박두기 장로(백산

성결교회) 기도, 연합회 서기 홍석재 목사 (김제새순교회) 성경봉독 후 연합

회장 조영배 목사(김제침례교회)가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우리를 비추서’를

주제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김제 220여 교회가 개교회 사역보다 연합하여 더욱 빛을 발하

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작은 전구 하 나가 모여 어둠 속에서 밝게 빛을 내

는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보여주신 밝은 빛으로 어둠을 뚫고

아름답게 비추어 사랑과 평화가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라고 전했다.

예배는 연합회 총무 최대식 목사(성장교회) 광고 후 연합회 전 회장 이형태

목사(종신교회) 축도로 마쳤다.

2부 성탄 트리 점등식은 김제선한이웃 총무 김정규 목사(우리교회) 사회로

김제선한이웃 대표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교회) 환영사 후 축사를

한 뒤 김제선한이웃이 소외계층 10가정에 김치 1박스씩을, 12가정에 연탄

300 장씩 전달했다. 이어 테이프 컷팅식과 점등식,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

되고 밴드 3팀과 솔로 2팀이 참여한 3부 청소년 작은음악회를 열엇다.

김제선한이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을 세계가 감사드리는 성탄절을 앞두

고 작은 음악회와 점등식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읍시기독교연합회는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 오거리 분수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회장 진재성 목사(정읍신광교회)는 “이 땅에 희망의 아기 예수님을 보내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탄트리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

기를 바란다”라며 “예수님이 우리의 희망이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희망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기

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점등예배는 연합회 회장 진재성 목사 인도로 다같이 ‘기쁘다 구주 오

셨네’ 찬송을 부르고 부회장 양영기 장로(정읍중앙교회) 기도, 서기 배제

원 목사(늘푸른교회) 성경봉독, 기독교연 합선교합창단 특송, 전 회장 문성

하 목사(정읍선교교회) ‘큰 기쁨의 좋은 소식과 평화의 빛’ 주제의 설교, 총

무 이용원 목사(영원제일교회) 광고, 찬송 후 이상균 목사(정읍벧엘교회) 축

도로 마 쳤다.

2부에서는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이 성

탄절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정읍시기독교연합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정읍시에 소외된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고 성금으로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심은혜·임채영·이원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