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 조이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하며 ‘군

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의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조이는 2026년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3년

간 복합단지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군산시는 지난 7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15차례 협상을 통해 운영 방식, 

안전관리, 청결 유지, 서비스 기준 등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지역 인력 활용

과 지역 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 상생 전략도 마련해 서해 안권 해양레저 거

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췄다. 

무녀도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는 고군산군도 관광 동선과 연계해 체류형 해 

양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로 기대되고 있다.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오션 에비뉴’(해양스포츠), ‘오션테라스’(편 

의시설), ‘인피니티풀’, 인공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 공간 ‘레저레이크’, 숲

속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복합단지는 현재 마무리 점검이 한창 진행 중이며, 군산시는 복합단지

가 서해안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