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교회(정종승 목사)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

민들을 돕기 위해 연탄나눔 봉사를 이어 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

다. 

지난 4일 영하의 날씨에 남원중앙교회 정종승 목사와 교인들이 함께 연탄배달에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일, 남원중앙교회 정종승 담임 목사와 성도 40여 명,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은 남원시 왕정동의 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 1000장

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에도 연탄 한 장 한 장을 손수 옮기며, 

난방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남원중앙교회가 매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의 연장선이다. 올해도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교회는 이미 지난달 18일 남원시에 연탄 7,000장(약 700만 원 상당)을 기

부 했으며, 해당 연탄은 지난달 26일부터 향교동, 도통동, 동충동 등 남원지

역 7 개 동의 난방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남원중앙교회는 2022년부터 남원시와 협력해 겨울철 난방 지원 사업을 펼 

쳐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매년 7,000장의 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단순 지

원을 넘어 성도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웃을 살피는 현장 중심 봉사로 

발전시켜 왔다.

지역사회는 교회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돕는 이러한 활동이 지

역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남원중앙교회의 연탄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함께 걷는 지역 공동체’ 

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교회는 앞으로도 연탄 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지

역 섬김 활동을 지역사회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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