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문교회 전북노회 복귀

전주서문교회(담임 김석호 목사)가 예장합동전북노회(노회장 최용만 목사)에 40년만에 복귀했다. 전북노회는 지난 19일 정기회 첫째날 오후 2시부터 전주서문교회 전북노회 재가입 감사예배를 드렸다.전주서문교회는 1979년 9월에 열린 예장합동64회 총회에서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속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탈퇴, 합동 전북노회를 떠났다.

이날 예배에서 이길우 목사(유상교회 원로)는 “호남의 모교회인 서문교회가 전북노회에 복귀한 것은 모교회의 위치를 찾은 것이며 전북노회도 이제 모 노회를 확인하게 됐다”고 축사했다.

전주서문교회 김석호 목사는 답사에서 “서문교회가 복귀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교인들 모두가 이제 전북노회로돌아와 지역사회와 교계에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다. 서문교회가 1907년 한국 최초의 독노회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1917년 우리교회에서 전북노회가 시작됐다. 이제 40년 만에 전북노회에 복귀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도와주신 노회 임원을 비롯한 노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서기 석명규 목사(한소망교회) 사회로 박종대 목사(세계로중앙교회) 기도, 김석곤 장로(동산교회) 성경봉독,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 ‘모세와 광야교회 정체성’ 제목의 설교, 조우영 목사(중인교회), 이강보 장로(전주서문교회) 감사기도, 은홍기 장로(전주서문교회)재가입 약사 보고, 강철홍 목사(한몸교회) 권면, 이길우 목사(유상교회 원로) 축사, 김석호 목사답사, 노회장 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 축도로 마쳤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