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할렐루야컵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대회장 이주훈 목사·명예대회장 김익신 목사)가 지난 8일(월) 익산 배산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목회자들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5개 팀이 오전 8시부터 풀리그로 예선전, 오후에는 8강전부터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개회 예배는 익산 북일교회(담임 김익신 목사)에서 12시에 개최됐고, 대회장 이주훈 목사(예장백석대신총회장)는 대회사에서 “경기는 우승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함이 목적이다. 더 나아가 함께 기뻐함이 위대한 스포츠 정신이다.

 스포츠는 하나됨의 역사와 모두에게 평안을 갖게 한다. 위대한 스포츠 정신은 모든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며 스포츠를 통해서 놀라운 세계의 선교역사를 바꾸는 기적도 일어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축구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이자 팀워크를 생명으로 하는 종목으로 개인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서 이번 대회의 목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한 전국 목회자의 연합과 교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익산시는 작년에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5월 2019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전국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익산을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익산 발전을 위해 오늘 모인 전국 목회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김익신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5명의 시축을 시작으로 8강전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STN sports tv, 올레tv등 5개 채널에 생방송 돼 전국적으로 익산시를 알리는 계기가 됐고, 경기를 치르는 선수뿐만이 아니라 목회자와 가족들이 익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국목회자축구대회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익신 목사(북일교회)는 “전국 목회자 축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와 교류의 장을 만들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은혜의 자리가 됐다”며 “하나의 운동을 통해 서로에게 다가서며 지금까지 다져온 실력들을 겨루는 멋진 승부를 펼치며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친교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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