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 박재신 목사)가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고 마마클럽 등 여성 성도 기도운동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학생인권조례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교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왕의지밀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학생인권조례 문제점과 대응방안’ 포럼과 전북학부모연대 조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북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이후, 전북에서 2017년 첫 피해자 고(故) 송경진 선생 부인 강하정 집사가 참석해 남편의 사망이후 겪어온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송경진 교사는 부안00중학교에 근무하던 가운데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던 가운데 자살을 택해 교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안타까움과 충격을 주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1일에 열리는 학생인권조례문제점과 대응방안 포럼,전북학부모연대 조직 및 발대식, 전북학생인권조례문제점에 따른 반대집회등 안건을 논의했다.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은 △교사의 지시를 무시하거나 통제 불능 △문제의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학교 안에서의 학교폭력 통제불능 △사회와 단절 등을 야기시키고 있다.

 대표 박재신 목사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교사의 지시를 무시하거나, 수업을 듣지 않는 등의 현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그러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벌점이나 처벌에 대하여 무시해 버리고 그렇게 해도 통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문제 학생들의 문제가 발견돼 교정이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해도 결정을 교육대상인 문제 학생과 학부모님이 반대하면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렇게 되면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게돼 교사의 제지와 통제는 무시되고 같은 반 친구들이나 수업에 피해를 주게된다. 결국 통제 불능으로 가는 원인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교사의 통제력이 상실돼 각종폭력으로부터 피해 학생들을 학교가 보호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학생인권 보호법을 어떤 방식으로든 적용시켜서 사법적으로 어려움을 주거나 가해자들의 공격에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교사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거나 교직을 떠나야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무총장 박병덕 목사사회 회의록서기 노사무엘 목사 기도,박재신 목사 말씀과 축도에 이어 2부는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 대표 주진경 전도사 전북학부모연대 조직설명회, 강하정 집사 발언,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강희관 목사 식사기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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