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모습은 있지만 예배자 모습 없어”

선교전주(대표 김삼수 목사)가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목회자, 선교사등 대 상으로 ‘2023 목회선교세미나’를 지난 4일 작은샘골사랑의교회에서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목회와 선교, 그 쉼표!’ 주제로 열린 이번 목회선교 세미나에는 한일장신대 前총장 오덕호 목사가 ‘구원과 행복을 이루는 성도’, 바울선교회 대표 이사 이동휘 목사는 ‘당신의 예배는 하나님이 정하신 수준인가’등을 제목으로 각각 나서 말씀을 전했다.

이동휘 목사는 이날 “오늘날 설교자의 모습은 있지만 예배자의 모습은 없 다. 체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설교가 은혜로우면 예배에서 목회자 는 성취감을 가진다. 하지만 설교만이 예배라는 왜곡된 상식부터 바로잡아 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배는 기도, 찬송, 성경 봉독, 말씀(설교), 성도의 교제, 성찬, 참회, 헌금, 봉사 등 모두가 예배”라며 “개신교에서 설교가 예배의 핵심 요소인 것은 사실이지만 예배는 열정이 포함된 정성으로 드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는 자를 찾으신다. 우리는 성령의 이끌림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면서 “구약의 의식적인 예배와는 다르다. 예배마다 주님의 영광에 참예하고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세미나는 한일장신대총동문회장 박용수 목사 사회, 유카리스찬양단 찬양, 한국정원관리운동본부 회장 국호영 목사 기도, 신실교회 조승훈 목사 특별연주, 한일장신대 전 총장 오덕호 목사 말씀,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 복철 목사 축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세미나는 개미목성자연구원 대표 조성민 목사 사회, 윤재광 목사 외 찬양사역자 찬양, CBMC전주지회장 오정식 장로 기도, 아이노스 이동영 ⋅ 김윤희 선교사 찬송, 이동휘 목사 말씀, 이순복 선교사 기도회 인도, 김삼수 목사 축도로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