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 개최

(사)전킨기념사업회는 군산선교역사관 기공식과 초기 선교사 묘비제막식, 제116주기 전킨 선교사 추모 예배를 지난 2일(화) 오후 3시 군산선교역사관 예정지에서 드렸다.

예배는 군기연 전 회장 최용준 목사 (개정교회) 인도로 전킨선교사 116주기 추모 예배에 군기연 부회장 임홍길 목사(진실교회) 기도, 군기연 사무차장 김대성 목사(다움교회) 성경봉독 후 전북도목회장 김도경 목사(양문교회)가 “자랑할 것이 있는 삶”을 주제로 “선교사님들의 일생은 대부분 짧았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복음을 들고 이 나라에 오셨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심어주셨다. 군산이 복음의 빛을 받아들인 덕분에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더욱 하나님의 일에 힘쓰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한데 이어 전킨선교사 추모영상 후 군기연 전 회장 윤기원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 사회로 선교역사관 기공식 및 초기 선교선교사 묘비 준공식에서는 부대표 이일성 목사(풍원교회) 개식 기도 및 선언, 사무차장 송정석 목사(성락교회) 내빈 소개, 추진위원장 서종표 목사(중동교회) 선교역사관 건축경과 보고, 이 사장 장철희 목사(지경교회) 인사말과 내빈 축사로 마쳤다.

3부 역사관 시삽식 및 묘비 제막식으로 서기 김영만 목사(구암교회) 선교관 기공 기도, 추진위원 배형원 장로(전 시의원) 초기 선교사 묘비 경과보고, 심재왕 장로(군산중앙교회) 초기선교사 묘비 제막 기도, 이사회 회계 김대우 장로 (지경교회) 말씀 낭독 후 마쳤다.

선교역사관은 구암동(3.1운동 영상관 앞 부지)에 멜본딘 여학교 외형으로 연 면적 999㎡에 3층 건물로 올 12월 완공 될 예정이다.

초기 선교사 묘비 제막식은 군산에서 사역했던 70여 명 중에서 4명의 선교 사 부부 묘비를 조성하여 이날 제막식을 열었다.

전킨선교사는 1908년 1월 43세에 전주에서 소천하며 “저를 궁벌(구암동) 에 묻어주세요, 저는 궁벌 전씨 전위렴입니다”라고 유언했던 그는 앞서 간 3 아들 곁 구암동산에 묻혔다.

두루 선교사는 군산에 호남 최초 병원을 세우고 제1세대 구암 병원장을 지 냈으며 선교사 부부는 전킨 선교사에 이어 군산에서 40년간 구암교회, 지 경교회 등 당회장을 지내며 영명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리니 데이비스 선교사는 호남 최초 7인의 선교사 중 한 명으로 군산에 처 녀의 몸으로 와서 어린이와 부녀자들을 위해 사역했고 헤리슨 선교사와 결 혼하였으며 7인 중 최초의 순교자다.

전킨기념사업회에서는 여러가지 사유로 없어진 묘비를 다시 복원하여 선교사들을 기리기로 하고 미국 고향에서 흙을 가져와 유골함에 담아 묘비를 세웠다.

전킨사업회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선교사님들의 묘비를 복원한 것을 다행 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교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본받는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