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가 힘들어 포기하는 교회 찾아 돕는다

“하나님이 예비하시기에 우리들은 준비만 하고 실천하면 된다.”

하늘빛문화선교회를 이끄는 안홍대 목사(천광교회 금마예배당)는 은퇴와 함께 사역에서 손을 놓기보다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시고 준비해 두셨던 금 마 성전에서 예배 후 전도 축제를 하러 나간다.

대예배 후 빠른 점심과 오후 예배를 마치고 문화 선교팀을 이끌고 미리 초 청된 각 지역의 교회를 찾아 나선다.

전북지역 외에도 경기도까지 멀리 사역에 나서왔지만 앞으로는 시간적 제 약을 고려하여 전북 인근 지역권에서 문화선교전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하늘빛 문화선교회 전도팀은 안목사와 워십팀, 운전 팀, 조통달 명창과 함 께하는 판소리 팀, 흥부와 놀부 팀으로 구성된 14명의 단원들이 하나가 되 어 움직인다.

교회가 재정적인 여건이 힘든 교회에서 요청을 하면 포스터부터 전단지, 선물 등을 준비하여 교회 형편에 맞게 맞춤 전도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홍대 목사는 “하늘빛문화선교 전도팀은 모두 무보수로 1년 예산을 미리 준비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으며 함께할 수 있는 교회들을 추천받아 활동하며 봉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늘빛 문화선교팀에 함께하는 조통달 장로는 천광교회에서 임직하고, 안 목사와 함께 사역하다 은퇴, 전도에 힘쓰다 금마교회에 합류하여 무보수로 두 제자와 함께 전도집회에 동참하고 있다.

하늘빛문화선교는 집회를 1부 문화 예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2부 예 배와 함께 ‘상상도’(지옥과 천국 그림) 영상을 보여주며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와 영접기도로 인도한다.

안 목사는 “준비하고 기도한 교회들은 열매가 맺어져 결신 성도들이 생겨 나며 교회에서 일꾼들로 세워지는 것을 보았을 때 ‘하나님이 준비시키고 예비하시는구나’를 알게 되며, 결실이 맺어지고 교회를 세워주시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말했다.

목회 50년 후 은퇴하고 금마교회에서 사역하며 하늘빛문화선교팀을 만들어 2년 여 동안 60회의 전도집회를 다녀온 안 목사는 “한 명이라도 전도가 된다면 작은교회부터 큰 교회에 이르기까지 준비하며 달려갈 것이다.”라며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 말 씀을 붙잡고 전도가 힘들어 포기하는 교회를 찾아 힘을 실어주고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도팀은 교회 결신자가 되어 교인이 되었을 때 다시 찾아 이불 등을 선물 하는 등 계속해서 전도한 초신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힘들어 전도가 어려운 농 촌교회 등이 초청해주기를 기다리는 하늘빛문화선교회는 전도 활동을 통해 많게는 50~60명이 영접기도를 하 고 정착하며 결실을 거둔 교회도 있다.

전도팀은 지금까지 주일 날 약체교회를 찾아 전도사역을 펼쳐왔지만 이제 는 평일에도 두유와 카스텔라를 준비하여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돌며 즐겁고 흥겨운 문화선교 전도 집회를 열어, 남은 생을 주님 품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