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사역하며 해외 선교에 박차

빚진자선교회(대표 박해근 목사, 이하 DSM)전국 여름수련회 1차 행사가 완주화심 온천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1차(6월 26-6월 30일), 2차(7월 3일-7월 7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난 1981년 본선교회를 설립해 40여년 동안 섬겨오고 있는 대표 박해근 목사를 만났다.

DSM은 캠퍼스 선교, 타문화권 선교, 직장 선교 등 3대 목표로 정하고, 복음사역에 정진해왔다. 특히 캠퍼스 사역에 주로 집중하고 있고,단비 같은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사역자 모두소망하고 있다.

‘D.S.M’은 ‘Debtors to Saviour Mission’의 머리글을 딴 약자이다. DSM은 복음의 빚, 선교의 빚을 캠퍼스 선교 및 타문화권 선교로 갚기위해 1981년 5월 한국에서 창립된 복음적이고초교파적인 선교 공동체이다.

DSM은 박 목사의 젊음과 함께한 삶과 신앙이 묻어나는 사역지다. 전주대학교 학창시절부터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DSM을 통해 지금껏 복음을 향해 정진해왔다. 그래서 DSM이 더 소중하고, 행복공작소이기도 하다.

박해근 목사는 “DSM은 1981년 전주대학교 3학년 시절, 같은 교회를 다니던 몇몇의 청년들과 농어촌교회의 성경학교와 부흥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1981년전주대학교에서 ‘해외선교연구회’라는명칭으로 동아리 등록과 함께 DSM이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DSM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문화권 선교에 있으며 그 방법이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라며 “10만 명의 한국 선교사들을 파송해 열방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현지의 젊은 대학생들을 제자훈련 시켜 자신의 민족을 복음화 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DSM은 중국과 필리핀을 중점으로 사역하고 있고, 현재 서울, 대전, 대구,전주, 익산, 광주, 순천 등지에서 캠퍼스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 목사는 또, “캠퍼스에서 훈련된 일꾼들이 캠퍼스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또 다른 제자를 훈련하고 복음을 전하여 선교의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직장선교사역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타문화권 선교는 필리핀에 세계선교대학(W.M.S.)과 세계선교사훈련원(W.M.T.I)을 세웠고, DSM의 선교사들에 의해 50여 개의 교회가 개척됐다. 타문화권 사역은 현지의 젊은 청년대학생들을 훈련 시켜 그들이 자신의 민족을 복음화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자훈련과 WMS 내에 있는 신학생들을 양육하고 있다.

WMTI에서는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과 어학 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거나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선교지역을 중점적으로 선교지를 개척하고 선교지에 교회를 개척해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박 목사는 “현재 필리핀 등 각 지역에 50여 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선교지에 있는 어린이들이 복음을 듣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 교육 및 선교원 운영을 돕고 있으며, 빈민들을 위한 구제사업을 하고 있다”며 “한국 청년들이 선교의 비전을 갖게 하고 선교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동남아, 중국, 필리핀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여행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선교는 전도하고 회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하는 박 목사는 선교하는 방법은 현시대에 맞춰서 문화적 접근으로 다가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