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회들이 올 여름에도 도내 농촌지역 교회와 함께 어린이캠프나 지역민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계산교회(담임 김태일 목사)는 전북지역 10개 교회 120여명의 학생들과 35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구이중앙교회 여름성경캠프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섬겼다.

지난해 백령도교회를 찾아 여름성경학교를 섬겼던 인천계산교회는 중등부 워십팀(8명)이 순서마다 워십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헌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인천계산교회 자원봉사팀을 리드하며 섬기고 있는 강성일 목사는 전북지역에서 9년째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며 “함께한 인천계산교회 청년들도 구이중앙교회가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실에 도전을받았다. 이번 캠프를 섬기면서 배우고 있다”고했다.

서울 동신교회는 지난 26일 장수군 계북면 원양교회(담임 김재수 목사)와 함께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참샘골 체육관에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원양교회는 이날 커트, 펌 위주로 이·미용 봉사활동과 웃음치료 행사까지 마련했다.

원양교회에서는 매년 의료, 이·미용 봉사 선교활동을 하는 교회와 인연을 맺어, 계북 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한  계북면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인해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수원 예수마을교회(담임 박영 목사)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2일간 번암교회(담임 노태윤 목사)와 연계하여 장수군 번암면 복지회관에서 100여명이 봉사활동을 실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물리치료, 피부미용,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치위생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특별공연으로 부채춤, 꽁트, 한국무용, 태권도공연, 아이돌댄스, 차력쇼 등을 진행했다. 또 어르신에게 교통편의를 위해 차량을 제공하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주민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영 목사는 “봉사팀원도 뿌듯해하고 주민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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