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선한 사역 알리고 믿음 드리도록 최선”

예수병원 홍보실장에 김병선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지난 4월 1일 임명돼

지난 달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김병선 홍보실장은 예수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면서 소화기내

과 전문의로서 현재 국제의료협력단(PMCI) 대표를 역임하며 의료를 통해

개발도상국들과의 국제교류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담도, 췌장질환을 담당하며 호남 최초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위공장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지역사회 안에서

예수병원의 소화기내과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홍보실장을 맡았는데?

“지역민들이 다양한 의료정보를 파악 하고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병원 홍보입니다.

병원 홍보는 예수병원 정체성을 유지하고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과 언론 교두보 역할자로 양질의 의료정보 콘텐츠를 지속적 알리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병원을 위 해 기도해 주시는 전북의 기독교인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병원의 선한 사역을 알리고 믿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예수병원의 정체성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125주년을 맞는 예수병원은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귀중한 지역의

자산이며 지역사회의 굴곡과 수많은 이야기를 병원의 품 안에 뚜렷한 흔적

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병원에서는 금전적 가치만을 따라 살지 않는 의료진들이 많이 있습니

다. 가난한 사람을 돕고 사람을 세우고자 자신의 삶을 드렸던 선교사들의

그 헌신이 지금도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 지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병 원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가 매우 빠릅니다. 우리 병원은 그 흐름에 발맞춰 혁신을

통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의료의 품질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또한 아픈 이들의 옆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우는 공감의 의료를 계속해

서 해나갈 것입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더 많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의료선교 사명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시선으로 병원의 본질인 환 우분들께 초점을 맞추고 돕고 섬기

는 병원으로 설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병 원에는 탄자니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와서 연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80여 명의 전공의와 인턴들이 수련받고 있습니다.

올해 신앙적인 결단으로 많은 인턴 지원자들이 있었던 것은 예수병원의

밝은 미래를 보여줍니다. 우리 병원은 의학적, 인 격적, 신앙적으로 균형

잡힌 잘 훈련된 의료인들을 배출해 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 든 대륙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신다면?

“홍보실장으로서 예수병원의 귀중한 가치와 좋은 의료의 성과들을 잘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회복된 환우분들의 이야기,

예수병원에서 배출된 자랑스러운 의료인들의 이야기도 지속해서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분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병원의 모습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예수병원을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