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대 설립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 

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공공의대 설립이 국정과제 84번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 

의료 강화’에 반영됨에 따라 해당 시 군 등과 함께 치밀하게 준비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의대 설립은 전국적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및 대도시로의 의료 

집중 및 필수의료 근무 기피 등 심각한 의료불균형 해결과 누구든지 어디 

서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역 필수의료 인력

의 안정적 확보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 간 의료 격차와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2018년 당·정·청 합의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 

한 공공의대 남원 설립이 결정된 이후, 설립 부지를 확정하고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지를 매입(현재 55.1% 확보)하는 등 의대정원 확대와 관계없

이 신속하게 설립할 준비를 갖춘 상태다. 

새정부 들어 공공의대 추진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의대 추진을 전북자치도 7대 공약에 포함하여 발표하였고 국정기획위 

출범 후, 도는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 제시하면서 국회와 

중앙정부·국정기획위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설득 노력에 힘입어 공공의대 

설립이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되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국정과제 반영을 계기로 우선 연말까지는 공공의대 

설립의 첫 관문인 법안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 지역 정치권·국회·중 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22대 국회에

서 「공공의대법」 민주당 당론 채택을 이끌어냈고, 박희승 의원이 해당법안

을 대표발의하여 보건복지위 제2 법안소위에 계류 중에 있다. 

향후, 진행될 국회 상임위·법사위 등 법안심사 과정에서 법안이 원안대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하고, 법안처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형성을 위해 관련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속 설득

하는 등 법안이 연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