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33년 발자취 따라 교회 사명 감당”

전주 함께하는교회(최훈창 목사)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0일

(토)과 21일(주일) 이틀간 전교인부흥회를 열었다.

전주 함께하는교회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마련한 전교인부흥회에서 전 한일장신대 총장 이영호 목사가 이웃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

이번 부흥회는 교회의 지난 3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명과 비전을 재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훈창 목사는 기념사에서 “예수님께서 33년 동안 이 땅에서 사신 삶은 섬

김, 고난, 순종, 영광으로 가득했으며 그 여정은 교회의 사명과 놀랍도록 맞

닿아 있다”라며 “함께하는교회도 지난 33년 동안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걸

어왔다. 이제는 예수님의 생애를 본받아 다음 세대를 향해 또 한걸음씩 나

아가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흥회는 달리다굼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효자동교회 진영훈 목사와 아프

리카 코트디부아르 황찬호 선교사의 강의가 진행돼 말씀과 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강민호 집사가 준비한 축시가 낭송되며 교회 창립의 의미를 되새겼

다.

특히 주일 낮 예배에는 전 한일장신대 총장 이영호 목사가 강단에 올라 ‘이

웃’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웃과 함께하기 위함이며, 이웃 사랑

은 곧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라며 공동체적 사명에 대해 전했다.

전주 함께하는교회는 1991년 창립 이 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역을 이

어 오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과 세계 선교에도 힘써왔다.

이번 33주년 기념 부흥회는 그동안의 여정을 감사함으로 돌아보는 동시

에, 향후 교회가 감당할 사명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임채영 기자